신혜성 음주운전 사과, 차량 절도는 오해

 

신혜성(신혜성-공식-인스타그램-제공)

1998년에 데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지난 11일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최근에도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혜성의 음주운전 소식은 팬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도난 신고된 차량에서 음주측정 거부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오전 1시40분경 도로 가운데 차가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신혜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후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측정을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신혜성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으로 파악하고 이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도 함께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절도는 오해

소속사 라이브위스컴퍼니는 사건 직후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본인의 차량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변명의 여지없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차량 절도에 관해서는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해준 차키를 이용해 운전했고, 이 차를 본인의 차량으로 오해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대중에게 알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두 번째 음주운전 물의

가수 신혜성은 이미 2007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음주 후 새벽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귀가하던 중 적발되었고 혈중 알코올 동도가 0.097%로 지금 기준으로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의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물의를 일으킨 신혜성에 대해 어떤 판결이 나올지 주목해 보아야겠습니다. 최근 연예계에 음주운전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쉽게 매체를 통해 접촉할 수 있고 대중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만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