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야기 / / 2022. 11. 30. 21:56

[고양이 이야기]겨울철 조심해야 할 고양이 저온화상, 예방법은?

반응형

 

겨울이 왔는지 고양이가 따뜻한 곳을 찾아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면 온열장치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나는데,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온화상이란?

체온보다 높은 온도로 열을 내는 물체에 장시간 닿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으로 접촉부위로 혈액의 공급이 느려지고 축적된 열이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사람도 핫팩 등 온열 장비를 한 부위에 장시간 접촉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온화상 위험이 있는 가전기구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은 사람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접촉할 일이 많습니다. 그 중 오래 접촉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은 무엇일까요?

1. 전기장판 : 따뜻한 잠자리를 책임지는 전기장판을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하면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2. 핫팩, 손난로 : 핫팩은 최고 7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다른 가전제품들과 달리 국소부위에 제품과 직접 닿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노트북 및 스마트기기 : 노트북이나 테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텐데요. 고양이의 경우 따뜻한 곳에서 식빵을 굽는 일이 많아 저온화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저온화상 입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사람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만 털이 복실한 반려동물은 저온화상을 입은 부위를 빨리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 평소와 같이 쓰다듬었을 때 소리를 지른다
- 특정 부위를 계속 쳐다보거나 핥는다
- 평소와 달리 불편한 자세로 쉰다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 평소와 달리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저온화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털을 헤쳐 빨갛거나 유난히 두껍거나 벗겨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 후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온화상 예방과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저온화상은 사람도 입을 수 있는 만큼 위험이 있는 온열기구를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열기구에 수건이나 덮개 등으로 덮어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한 부위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저온화상을 발견했다면 시원한 수돗물을 화상부위에 20분정도 흘려보내면 응급처치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15도~20도 정도의 시원한 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