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끝났다? 거대 AI 'ChatGPT'의 대두

구글의 종말까지 대두되는 AI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AI 딥 러닝 기술 기업, OpenAI에서 공개한 챗봇 서비스 'ChatGPT'는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재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AI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아이폰의 siri,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OpenAI의 ChatGPT는 단순한 대화의 기능을 넘어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검색엔진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이란?

▷ 인공지능이란?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지능을 가진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셨나요? 터미네이터에서 사악함을 담당했던 '스카이넷'처럼 놀라울 정도로 고등 지능을 가져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컴퓨터 시스템을 인공지능이라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아직 '스카이넷' 정도의 강인공지능을 찾기는 어렵고, 자율주행, 기계 번역, 단순 대화와 같은 약인공지능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 머신러닝이란?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하위 분야 중에서 '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야입니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규칙을 자동으로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학문의 영역입니다.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통계학과 관련이 깊고 통계학과 컴퓨터 공학이 상호작용하며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머신러닝이 발달하면 프로그래머가 직접 프로그래밍하거나 알고리즘을 짤 필요가 없습니다. 

 

▷ 딥러닝이란?

 머신러닝 알고리즘 중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통칭하여 딥러닝이라고 합니다. 머신러닝에서 좀 더 발전된 형태이며 데이터를 사람이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하며 나아가 예측까지 하는 기술입니다. 2016년 인간의 영역이라고 굳게 믿었던 바둑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고,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바로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입니다.

 

딥러닝을 활용한 AI기술의 정점=ChatGPT

OpenAI가 세상에 내 놓은 ChatGPT는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고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지원됩니다. ChatGPT와 대화하면 아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시나 소설의 창작도 어느정도 결과를 보여줍니다. 직접 컨텐츠를 창작하는 AI가 등장한 것이죠. 인공지능의 집약체 ChatGPT를 이용해 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ChatGPT 이용해 보기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한계점?

ChatGPT는 위의 사진과 같이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때때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서울 날씨는 어때?'와 같은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한계점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종말까지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글이라는 검색엔진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유는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이를 찾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ChatGPT와 같이 대화형 검색이 가능해 스스로 정답을 창작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면,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정답을 얻고자 하는 사용자는 구글 보다 ChatGPT를 사용할 것이고 이 때문에 구글의 종말이 대두되는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 ChatGPT에 '구글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구글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대화형 검색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AI서비스 경쟁 시작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변화에 맞춰 구글, 바이두, 네이버와 같은 기업들도 새로운 검색 AI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특히 국내 기업 중 네이버는 올 상반기 서치AI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인 만큼, 한국어로 된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한 최고의 대안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 상반기 내로 네이버만의 향상된 검색 경험인 서치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구글 또한 ChatGPT 등장에 코드 레드를 발동하고 새로운 AI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